광주광역시는 ‘도시 관문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심사 결과, 광주대학교 박자영 등 5명이 공동 제출한 ‘Together Gwangju(투게더 광주)’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광주시의 관문을 어떻게 하면 광주다운 이미지로 가꿀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전국에서 157점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Together Gwangju’는 역 광장을 공원화·지하차도화 하는 등 관문을 교통과 연계해 공간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키자는 내용으로, 광주역을 시민의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여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우수작 3점은 ▲건축가 장우진 씨(서울)가 제출한 ‘빛고을 광주 - 평화의 빛’ ▲건축디자이너 안호영 씨 등 3명이 제출한 ‘빛속으로’ ▲홍익대 박현태 씨가 제출한 ‘Grow up(자라다)’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응모한 아이디어가 도시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지대하고, 특히 조형과 공간을 연출하는데 빛을 활용하는 작품이 많아 빛의 도시 특성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은 8월초 열릴 예정이며, 시상금은 각각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50만원씩 지급된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8월부터 도시디자인관련 연구소, 대학, 관련기업체, 건축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공모를 통한 전략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문 이미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광역시 관문디자인 최우수작 ‘Together Gwangju(투게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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