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발주한 경주방폐장 환경친화단지 조성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유호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유호사업개발은 예정가격인 258억3500만원의 80%가격인 205억2297만원을 투찰해 적격심사대상 1순위를 차지했으며 2차 심사에서 92.02점을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방폐장 환경 친화단지 조성공사는 오는 2013년까지 경북 경주시 양북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내 들어서게 되는 친환경적인 단지로 숲 체험장, 빛 테마파크, 전망대 등을 갖춘 관광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호산업개발 측은 “열악한 건설환경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찰경쟁 속에서 수주해 낸 만큼 더욱 열심히 조성할 것”이라면서 “200억 규모의 환경 친화단지를 조성하는 이번 공사는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방폐장시설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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