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녹지공간 축소 등에 대한 도시문제 해소를 위해 도시텃밭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조례(안)’ 제정을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저탄소녹색성장연구회(회장 임종성)는 ‘도시텃밭 조성을 통한 경기도내 녹색공간 확대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녹지공간의 축소로 인한 환경문제와 노령 인구의 사회활동 문제, 공동체 문화의 축소,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도시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대안으로 도시텃밭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텃밭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원리인 절약과 순환을 가장 주체적이고 실천적으로 담고 있으며, 녹지 확대 뿐만 아니라 주민의 참여로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도시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복합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텃밭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를 각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탄소녹색성장연구회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대해 경기도 현실에 적합한 대응 전략과 저탄소 사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화 방안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종성 의원 외에 정기열, 김진경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