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놀 놀이터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어린이가 직접 설계하는 어린이 공원이 전남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북구 문흥동 문산 어린이공원을 ‘친환경놀이터’로 고치는 사업에 공원의 주인인 문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 광주 푸른길운동본부, 북구 문화의집, 전남대 조경학과가 함께 만드는 ‘할아버지 당산나무가 지켜주는 꼬맹이 공원’이 그것.

‘꼬맹이 공원’ 만들기는 문산초등학교 6학년 7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열띤 모둠 토론을 통해 공원의 모습을 하나하나 고사리 손으로 그리고 있다.

네번째 토론이 열린 19일 아이들은 ‘놀이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이들은 4개의 모둠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하늘구름’모둠 아이들에게 주어진 주제는 ‘놀이공간’. 아이들 기억 속에 있는 놀이에서 공원의 큰 그림이 펼쳐졌다.

 

▲ 전남 광주시 문산 어린이 공원이 문산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하나씩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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