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주)제이케이그린(대표 김지현)이 개발한 ‘미강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천연유래 다기능성 비료제조 기술’을 제1호 농림수산식품분야 녹색인증 기술로 선정하고 최근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서 녹색인증 기술이 탄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녹색인증제 시행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미강을 발효·숙성시켜 만든 생물비료 제조 기술로 전문가 평가 결과 화학비료 대체 기능 및 화학비료 제조공정 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천연물로 대체 사용, 에너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 기술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면 조경수목의 내병성을 향상시키고 수세 향상 등으로 공원, 가로수 등 도시녹지 환경오염 예방 및 수목이식 하자율 감소에 따른 녹지조성 비용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하천유역의 생태공원 조성 및 관리 시 화학비료, 농약사용 저감에 의한 수질 오염원 차단으로 친환경 농업용 수원 확보가 가능하며, 잔디의 병해 예방 및 뿌리밀도 향상 등의 효과로 화학비료 및 농약의 사용을 줄여주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인접 농가의 친환경농업 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을 준다.

현재 기술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친환경농자재로 오는 2012년까지 등록돼 있으며 농업 뿐만 아니라 조경업, 임업 등에도 사용 가능해 녹색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증된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 혜택과 현장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인증제는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온라인(www.greencertif.or.kr)을 통해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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