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제3차 도시녹화 5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색인프라 구축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도심속 생명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온 울산시는 2012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제3차 도시녹화 5개년 계획’을 확정, 적극 추진해 나갈것을 밝히고, 이에 따라 총 1조3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56만본의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가로변 녹지공간 확충,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 등을 위해 번영로, 산업로 등 6개 노선(15.78㎞)에 총 2630본의 수목이 식재하는 ‘2열 가로수 식재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울산의 주요산업 및 관광도로의 위상에 걸맞는 도로 경관 창출을 위해 아산로(4.5㎞)에 수목, 담쟁이덩굴 등 18만본을 식재하는 ‘아산로 중앙 분리대 녹화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2007년부터 시행된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운동의 계속적인 추진을 통해 100만본 식재를 2010년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조성사업'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천667억을 들여 공원 및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 같은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1인당 3.3㎡의 녹지를 확보하게 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어 도심생활권의 거점 녹지 확보사업을 위한 3건의 녹지축 연결사업을 위해 246억8천만원을 들여 5만2천743㎡를 조성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대한 3건의 사업에 154억6천만원을 들여 12만452㎡의 공원 및 녹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도시재개발 및 택지개발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8개 지역 30만274㎡ 부지에 대해 공원 및 녹지조성 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72건의 생활권 주변 마을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 모두 15만85㎡ 부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135억6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도 울산시는 24억9천800만원을 들여 2만3천588㎡ 부지에 15건의 생활권 주변마을 쉼터 조성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6건의 옥상 및 공공담장 허물고 나무심기(7억8천600만원, 1945㎡) ▷6건의 가로 중앙녹지 조성(27억원, 1만8천687㎡) ▷18건의 시가지 및 방음벽 녹화사업(25억5천100억원, 3만7천950㎡) 등 공단주변과 가로수 식재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경제자유구역과 도시재개발 사업이 벌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담장허물기와 도시개발법에 따른 공원 녹지 조성사업 및 대지안의 조경사업도 같이 진행해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