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모두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한 2025년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안)이 나왔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시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기준연도 2009년, 목표연도 2025년, 계획인구 145만 명을 골자로 한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자문했다.

이 계획은 ▲공원천국 ▲숲의 도시 ▲물의 도시 ▲걷고 싶은 도시 ▲문화가 꽃피는 도시 등 5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계획 목표는 공원이 487개소(4478만5000㎡)에서 579개소(4531만6000㎡)로 92개소(53만1000㎡)가 늘어나고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31.25㎡, 1인당 생활공원 면적은 21.81㎡ 등으로 유지된다.

사업비는 총 1조9250억원으로 추산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공원 분야는 구·군 대표공원 만들기(대왕암·선바위·언양봉화 등 12곳),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 정비(기존 323곳), 장기 미조성 공원 우선 조성(울주군 22곳 등 40곳) 등이 추진된다.

녹지 분야는 울산 대표거리 만들기(문수로 Park Way·번영로 Flower Way 등 8개 노선 50.34㎞), 명품 드라이브 코스 조성(강동로 등 6개 노선 67.6㎞), 태화강변 꽃피는 거리 조성(강북로 등 5개 노선 19.3㎞) 사업이 이뤄진다.

녹화 분야의 경우 도심공간에서 녹지의 보전과 확충이 특별히 필요한 지역을 중점녹화지구(학성동·여천천 등 2곳)로 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 숲 조성(23개소 신규조성), 공공기관 쉼터 조성(11개소), 아름다운 마을길 조성(6개소), 그린게이트 조성(5개소), 공단 녹화사업 등이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문위원회 자문,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쳤다”며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공원녹지기본계획수립 지침’ 등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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