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소백산 자락길에 문화생태 탐방로가 생긴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강면부터 강원 영월군 김삿갓묘 4개 코스 59㎞ 구간이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조성된다. 단양군은 지난해 소백산 자락길 3개 코스 40.7㎞ 구간이 문화생태 탐방로로 지정된 바 있다.

‘이야기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사업’은 아름다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탐방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백산 자락 문화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초 본격 착수됐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향토사학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군과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다양한 배움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도보 중심의 길로 조성할 방침이다.

각 코스에는 종합안내판, 자원해설판, 방향안내판, 유도사인,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며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국비 보조와는 별도로 소백산자락길 홍보물을 군이 별도 제작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며 “탐방로가 완공되면 걷기대회 행사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도보 여행객들의 도전정신 고취를 위한 코스별 인증제도와 포상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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