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문화 체험교실에 참여한 가족들이 직접 만든 양초를 펼쳐 놓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아수목원이 운영하고 있는 산림문화 체험교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12일부터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10년 대아수목원 산림문화 체험교실’에 150명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치 총 700여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10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목공예 체험(솟대·목걸이·모빌만들기), 압화 체험(열쇠고리·책갈피·부채·자·양초만들기), 숲속생태놀이 체험, 식물표본만들기 체험 등 4개 체험과정에 1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67회 총 1000여명이 계획된 이번 체험교실은 현재까지 12회에 150명의 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학습 체험을 만끽했으며, 50회까지 이미 700명이 접수된 상태다.

특히 유아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족과 학교 단위로 참여 인기가 높다.

강좌는 매회 15~20명이 참여하고 실습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는 대아수목원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압화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아수목원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산림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 사랑의 소중함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우들과 소외 계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아수목원은 평일에 현장방문이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도내 벽지지정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림문화 체험교실’을 7~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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