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가 있는 환경친화형 골목길

전북 군산시는 테마가 있는 ‘환경친화형 골목길’ 7곳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자연친화적 도시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푸른도시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환경친화형 골목길’ 7곳을 시범·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7곳을 신규로 조성했다.

시는 특히 사업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올해는 환경친화형 골목길 시범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도심동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응모 및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소를 선정, 지난달 사업을 완료했다.

골목길이 조성된 7곳은 해당지역의 골목 특성에 맞는 테마를 정하고 다르게 표현했다. 각 지역마다 볼 수 있는 흔한 나열식 화분배치가 아니라 과감한 화종선택과 디자인으로 군산만의 특징이 있는 골목길을 조성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주차문제와 관리소홀 문제로 방치하기 쉬운 골목길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것 이외에도 해당 골목길 주민들이 합심해 골목길 조성에 참여한다는 주민 참여형 도시농업을 같이 이루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환경친화형 골목길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홍보 및 사업취지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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