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팀의 ‘물, 들다’가 행복도시 3-3생활권 도시디자인설계공모(Urban Design Studio Competition)에서 조경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행복도시를 디자인도시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디자인공모 결과, 도시계획 및 설계, 건축, 조경 등 3개 부문의 최우수작 등 총 4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20일 행복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행복도시 3-3생활권 도시디자인설계공모' 조경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서울시립대팀의 '물, 들다', 금강변의 경관을 고려해 주거시설을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전국 도시디자인 관련학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조경부문 외에 도시계획 및 설계부문은 아주대학교팀의 ‘Multi-layered City’, 건축부문에서는 홍익대학교팀의 ‘Livrid in Multi-box’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4개 대학팀이 참가해 도시계획 및 설계부문에 60개, 건축부문 97개, whrudqans에 23개 등 총 180개 작품이 접수됐다.

건설청은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학생다운 창의성과 미래지향적인 개념도입, 설계과정 및 표현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 최우수 1개 작품, 우수 1개 작품, 가작 3개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기타 30개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남인희 건설청장은 “도시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앞으로 생활권 공간계획 수립시 보다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건설되므로 학생 여러분이 직접 계획 수립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건설청은 일반 시민들에게 수상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역,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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