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는 딱딱한 이미지의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식재해 친환경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공장담장 철거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 공장지역이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평구는 회색공장지역에 대한 환경디자인사업 일환으로 참여기업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10년도 공장담장 철거녹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공장담장 철거녹화 사업은 딱딱한 이미지의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식재해 친환경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기업이 조경업체와 자체 계약해 담장 철거 및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구에서는 현장 확인 및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삼익제약, SIMPAC, 우성코러스로 지난 4월말 착공해 5월말에 완료했다. 총사업비 중 폐기물처리비는 전액, 조경사업비는 70%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참여한 기업체 모두가 부평구 청천동 공단지대에 소재하고 있어 주위 공장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기존 공장지역의 회색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기업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낙후된 공장지역의 환경개선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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