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즐거운 환경UCC 공모전 수상작 발표

광주광역시가 실시한 ‘제3회 즐거운 환경UCC공모전’ 대상에 역발상 팀(신형훈·조연옥·정은주 이상 전남대)의 ‘지구의 세 가지 맛’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3월20일부터 5월19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즐거운 환경UCC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편 등 입상작 14편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에 선정된 ‘지구의 세 가지 맛’은 주인공이 지구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직접 지구가 돼 매연, 폐수, 쓰레기를 먹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지구환경을 되돌린다는 내용이다.

최우수상은 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녹색지킴이 팀(김수정·전세홍)의 ‘즐거운 녹색성장’으로, 녹색성장의 의미와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즐거운 환경을 열어가는 새싹을 키운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도 입상작은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생활 실천방안과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광주시를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난 총 142건이 접수됐다.

특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이 고루 참여해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광주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이장환 시 환경정책과장은 “수상작을 시 홈페이지 에코포털(www.eco.gwangju.go.kr)에 게시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2011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년에도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전 참가자들에게 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입상작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