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김제 청소년수련원 농업생명체험센터’가 오는 2012년 건립돼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북 김제시는 여성가족부 국가사업으로 유치한 ‘국립 김제 청소년수련원 농업생명체험센터’ 건립사업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김제 청소년수련원은 농경문화유산인 벽골제 관광지와 인접한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일원 4만㎡부지에 국비 240억원이 투입돼 2012년까지 5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된다.

수련원에는 센터운영본부, 생활관(126개 객실), 농업생명체험시설, 실내·외 집회장, 40m 높이의 전망대, 야외활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김제시는 2008년 벽골제 일대를 건립부지로 확정하고 토지매입과 시설사업기본계획 및 민자적격성조사,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사전행정절차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청소년수련원 건립에 들어가 2012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는 ㈜푸른청소년수련시설(벽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해 건축계획,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련원이 완공되면 연간 교육인원 1만9000여명을 비롯해 프로그램 참여자 등 총 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약 7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천안, 평창, 고흥에 운영 중이며 김제와 영덕에는 2012년까지 각각 농업생명체험센터와 해양환경체험센터가 건립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