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명품 녹색길을 개발하고, 이를 흥미진진한 만화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학생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주 명품 녹색길 따라가기’란 제목으로 7월에 제작하는 만화는 청주삼백리길, 청주동서 횡단길, 무심천 물길, 도심 탐방길을 소재로 길을 따라가며 길속에 녹아있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걷기 코스를 짧게는 3~5시간, 길게는 1~2일간의 코스들을 네트워크화 해 건강중심의 웰빙 코스와 지식 욕구를 충족시키는 종합 명품녹색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청주명품 녹색길 따라가기’ 만화 책자 1000부를 발간해 각급학교, 기관단체, 다중집합장소, 공항, 터미널 등 관광시설에 중점 비치해 시민은 물론 외지인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를 조성해 시민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전국 여행객들을 끌어들여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