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드림파크 야생화축제 4일부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매립지 내 약 86만㎡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2010 드림파크 야생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생화 축제에는 총 800여종 1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대군락의 꽃밭이 개방된다.

공사는 특히 다양한 식물을 접할 수 있도록 멸종위기식물, 보호야생식물, 고유식물, 향기식물, 암석식물, 덩굴식물, 습지식물 등을 테마별로 전시했으며 식물의 이름, 용도, 특징 등을 관찰해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또한 올해는 녹색바이오단지에 유채꽃, 양귀비꽃 밭을 대군락지(7만㎡)로 조성하고 주변의 야생초화원과 생태연못도 개방했다.

이와 함께 야생식물 분재 관람과 꽃밭 산책 외에 문화공연, 친환경에너지체험, 꽃 누르미·열기구·놀이체험, 야생차 시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인근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도 연계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야생식물 작품은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로 난방하는 온실에서 공사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른 식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이다.

이번 행사의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이며, 행사기간 중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