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놀이기구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주 5일제 근무와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들의 놀이시설 이용증가에 따른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안전점검팀장을 반장으로 편성해 8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점검을 실시하는 81개소 중 10개소에 대해 도에서 표본점검 실시하고 나머지 시설물은 각 시ㆍ군에서 일괄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그네, 미끄럼틀 등 어린이놀이시설의 연결 상태와 노후정도, 변형상태 여부, 놀이터 표지판 등 부대시설의 경우에는 파손상태 및 위험물질의 존재여부 등이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린이들의 안전 및 편의 도모를 위해 현지 시정 조치하며 안전에 문제가 되는 놀이기종은 사용을 제한하고 관리주체의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수시 확인해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령에 의한 안전점검 등에 대한 준수사항을 관리주체에게 당부할 것이다”며 “도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을 두고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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