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수목원 마스터플랜

광주광역시는 최근 남구 양과동 일대에 조성될 시립수목원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자문위원단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양과동과 덕남동, 행암동 일대 사유지 35ha와 국공유지 27ha 등 모두 62ha로 확정하고,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47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목원의 공간 구성은 ▲환영의 숲 ▲배움의 숲 ▲남도의 숲 ▲자연의 숲 ▲건강의 숲 등 5개 숲으로 구성되며, 가장 중심이 되는 축에 자연지형을 살려 방문자 센터와 온실, 산림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하에는 주차장을 각각 배치해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고, 남향의 경사면을 중심으로 남부지역 자생종과 향토수종을 심어 유전자원 보전과 더불어 배움의 숲 기능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현상설계 공모를 하고 (주)새우리건설선축사사무소가 제출한 ‘굽이굽이 남도길, 탄소제로 O₂수목원’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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