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도시농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녹색성장 시대에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도시열섬 완화, 건강한 먹거리 확보 등을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추진 과제를 발굴해 도민과 농업이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육성키로 했다.

충북도는 세부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농정국장을 단장으로 도시농업추진기획단(T/F)을 구성해 농업기술원, 유관·연구기관의 협조로 매월 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및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별로 도시농업 활성화과제 발굴을 위한 자체계획 수립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업명품도 실현, 녹색성장과 청정충북(G&C)의 조기 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은 도시민이 도시 혹은 근교에서 비상업적으로 먹을거리 생산, 여가활용, 건강증진, 교육 등의 목적으로 원예, 곡식 등을 기르고 생산하는 활동이다.

현재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은 도시농업이 산업으로 정착되고 있다.

작목별 소재로는 식량작물인 벼, 보리, 밀, 감자, 옥수수와 원예작물인 화훼, 과수 등을 현관, 베란다, 옥상, 정원, 사무실에서 도심활동공간인 공원, 농원(장), 도로변, 하천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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