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 도심에 5만2263㎡의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올해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공공건물 51곳, 민간건물 71곳 등 모두 122곳에 옥상정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되는 옥상정원 조성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냉난방 에너지절약, 소음저감, 건물미관 개선, 식물서식 공간·시민휴게 공간 확보 등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실측실험 결과에 따르면 옥상녹화 시 기존의 누름콘크리트시스템에 비해 6.4%~13.3% 정도 난방에너지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옥상정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2002년부터 지난 8년간 동화나라유치원 등 32곳(7765㎡)에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충무어린이집 등 17곳(2859㎡)를 옥상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민간 건물엔 일정 한도에서 구조안전진단 비용 전액과 설계, 공사비 절반을 지원하며 공공건물은 시 건물에는 전액을, 기타 건물에는 총사업비의 70% 이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 동국대 혜화관

 

▲ 동국대학술문화관

 

▲ 동화나라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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