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석병산 자락에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이 개장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소재한 석병산 자락 750ha(750만㎡) 도유림에 전시식물원 및 교육연구시설 등을 갖춘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을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9년에 걸쳐 84억원을 투입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전시식물원과 수련관, 온실, 증식배양연구동 등 체험학습공간과 교육연구시설 등을 갖췄으며, 100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식물원은 들꽃식물원, 화목원, 식약용식물원, 고산식물원, 덩굴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태숲 구역에는 복주머니란, 족도리풀, 천마, 등칡 등 휘귀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또 노랑만병초, 개능삼, 개병풍, 깽갱이풀, 세뿔투구꽃 등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과 9종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지역고유의 식물종 보전증식과 산림생태체험, 산림치유의 기능을 하면서 우리고유의 산림유전자원을 보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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