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귀농희망 시민들에게 정보제공과 귀농교육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 하는 ‘귀농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우선 기초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누어 연 2회 귀농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기존의 귀농교육을 ‘공급자 중심교육’에서 ‘수요자 맞춤형 직업 전환교육’으로 전환하고, 정착을 위한 단계별·분야별로 다양한 실습과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과정은 8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전문과정은 9월~10월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농업교육전문기관에서 진행된다.

2기 기초과정 귀농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7월1~5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접수 후 귀농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또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지원센터’를 농업기술센터에 설치·운영한다. 귀농지원센터는 귀농 준비부터 정착에 이르는 모든 사항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기관별, 지자체별로 산재해 있던 각종 지원 사업을 종합, 귀농 희망자에게 상담과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귀농 시 부딪히게 되는 농지취득정보, 주택, 지역여건 등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가족친화를 위한 ‘하이서울친환경농장’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한 ‘전원생활교육’ ▲도시민의 영농경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시키는 ‘그린투어’ 등 다양한 농촌 체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종범 시 생활경제담당관은 “조기퇴직, 은퇴 등으로 농촌에서 새로운 직업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 귀농정착과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귀농은 단순한 농촌으로의 이동이 아니라 또 하나의 영농창업으로 다양한 농업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도별 귀농현황

구분

1998년

2000년

2002년

2003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귀농가구

6409

1154

769

885

1240

2384

2218

4080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귀농 가구 수는 2003년 885가구에서 2005년 1240가구, 2007년 2384가구, 2008년 2218가구, 2009년 4080가구 등으로 5년 새 5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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