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만명의 시민들이 서울시 도심공원에서 어린이날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서울시내 공원 28곳에 315만명의 시민들이 찾아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뚝섬한강공원을 비롯해 12개 한강공원에는 138만3천여명이 몰려 전년 대비 574% 증가했으며,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에만 73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능동 어린이대공원 53만여명, 북서울꿈에숲에는 15만명, 광화문광장에도 8만2천명, 서서울공원 5만여명이 이용했다.

한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어린이날이 끼어 있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동안 반포, 뚝섬 등 12개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전년도 같은 시기대비 196% 증가한 262만8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8일과 9일 주말 동안에는 88만5천명이 한강공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16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트라이애슬론대회, 반포 서래섬 나비유채꽃체험, 난지 월드DJ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와 화창한 날씨로 인해 한강공원은 찾은 시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8일과 9일 주말동안 12개 한강공원을 다녀간 88만5천명 중에 72% 이상인 64만2천명이 여의도·반포·난지·뚝섬 4개 한강공원에 몰렸으며, 그 밖에 광나루·이촌·잠원 등 나머지 한강공원에 24만3천명이 방문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봄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한강에서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유치해 내실 있는 한강공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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