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4월30일 중앙로에서 열린 ‘명품거리 중앙로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음악회를 시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연중 300여회가 열리는 거리음악회는 2006년부터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해오면서 공원문화 도시의 컨셉에 맞게 관람층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거리음악회는 야외공연이 가능한 5월부터 10월까지 도시공원, 시 외곽지, 중앙로 등 시민들이 많이 운집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중앙로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에 전문음악인 및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세미클래식, 성악, 가요, 통기타 발라드 등을 들려준다.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전톡국악공연인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매주 금요일 상설공연으로 진행되며, 대구시립예술단도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전통국악, 탈춤공연, 전통뮤지컬 등 우리고유의 음악공연이 열리게 되며, 외곽지 공원, 아파트 밀집단지, 복지시설 등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28기념공원에서는 청소년 중심의 공연도 연중 20여회 개최되며, 찾아가는 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17개 단체들이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지하철역에서 70여회를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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