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대모산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대모산 2km 숲길을 2시간 동안 오르며 숲 해설가의 재미난 설명과 함께 생태환경·역사·문화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기본 코스는 두 가지로 제1코스는 자연학습장을 출발해 생태습지원과 실로암 약수터로 이어지는 코스이고, 제2코스는 대모산초소를 출발 경작지와 체력단련장을 지나 독도 모형에 이르는 코스로 산림 상태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학생 및 성인에게 적합하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자연학습장에서 열리는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손수건에 꽃잎 물들이기 및 자연물 스탬프 찍기 코스, 대모천 약수터 인근 습지에 있는 개구리알, 올챙이 관찰 코스 등은 인기가 많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02-2104-1921)나 숲속여행 홈페이지(parks.seoul.go.kr/program)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을 접하고 숲 해설가의 재미난 설명까지 곁들인 ‘숲속여행’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제격”이라며 “최근 신청자가 부쩍 늘어 원하는 모든 주민이 숲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 해설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모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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