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29일 한국관광공사와 생태관광 활성화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단순 방문 형태를 넘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명품 생태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생태관광이 21세기 관광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등 제반 사항을 최대한 상호 지원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일여행 위주의 국내 관광형태를 장기 체류형으로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분야는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육성을 위한 새로운 관광 자원의 발굴 및 홍보 ▲우이령, 북한산 둘레길 등 우수한 생태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시스템 구축 및 보급 ▲4대강과 국립공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 활성화 ▲고품격 관광 서비스의 일환인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이미지 제고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국립공원들이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관광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초석의 역할을 수행하여, 향후 전국적인 생태관광 붐을 조성하는데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반드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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