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전체의 아파트단지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에코아파트’로 선정하고 최고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아파트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주택단지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각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는다. 각 자치구별로 2개 단지씩 선정될 에코아파트는 6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6개월 동안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아파트 주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승용차요일제ㆍ에너지교육 등 에너지절약활동 노력 등을 평가해 결정된다.

에코아파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아파트단지가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이어야 하며 전체 세대의 50%이상이 개인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한 온실가스를 5%이상 필수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자의 경우,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로 환산한 감축량을 별도의 에너지사용량 입력 없이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승용차요일제 주민 참여율, 신재생에너지·고효율시설 투자실적, 주민들의 에너지절약 자체교육 등 6개월 동안의 활동실적도 반영된다.

최종 선정된 단지는 500세대 이상은 1000만원, 500세대 미만은 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 포상금은 녹화조성비, 고효율·신재생에너지 시설비, 에너지 진단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코아파트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필요시 관리사무실에 미니 홍보관을 설치해 에너지절감 모범사례와 노하우를 인근 다른 단지로 전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주거면적 확대 및 가전제품의 대형화 등으로 인해 서울시 전기에너지 소비량이 매년 3.9%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비량은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고자 ‘에코아파트’를 선정ㆍ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아파트 신청방법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각 자치구 환경과(지역경제과)에 5월20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자치구 환경과(지역경제과)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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