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크고 작은 조경 관련 박람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해마다 조경계 최대 축제로 치러지는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와 산림청이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열고 있는 ‘산림박람회’가 각각 세번째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엑스포’가 네번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올해 처음으로 ‘공공디자인·조경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 과거와 전혀 다른 2010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 도시녹화와 환경 친화적 도시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해 태동한 ‘2010 대한민국 조경박람회’가 3회째를 맞아 오는 6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코엑스 1층 Hall A(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사)한국조경사회와 (주)리드엑스포가 나란히 손잡고 준비하는 이번 박람회는 조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조경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품격과 전문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경박람회는 한국조경사회 30주년과 맞물려 기념행사가 동시행사로 치러지며, 실제 공간 연출을 통해 쌍방향 체험 박람회로 운영됨으로써 관련 업계와 실수요자를 연결하는 소중한 타깃 마케팅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 대상 공공시설 부문은 ▲공공시설 가로환경개선·조경 설계 및 시공 ▲각종 바닥재(벽돌, 천연석) 및 석재, 휀스 ▲공원 및 휴게시설, 학교체육시설, 복합탄성제품, 인조잔디 ▲골프장 시설 설계 및 관리, 스프링클러 ▲경관조명 및 실외조명 ▲수경시설물, 하천복원, 비탈면녹화, 토양생산, 생태복원 기술 등이다.

또 화훼·원예 부문은 ▲실내외 조경 자재, 조경식재, 정원용품 ▲원예종묘, 온실자재, 그린 인테리어 관련 소재 ▲꽃, 묘목, 씨앗, 화훼원예기술 ▲프리저브드 플라워, 조화, 드라이 플라워, 가공 플라워 ▲화분, 화병, 온실, 플라워 냉장고, 꽃 장식품 관련 제품 등 신제품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게 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한국조경사회 30주년 기념 한·중·일 조경설계작품전 ▲한·중·일 국제조경세미나 ▲한국조경사회 30주년 조경회고전 ▲명사기증품 바자회 ▲발주처(토지주택공사·수자원공사·도로공사)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 2010 공공디자인·조경박람회 첫 개최 =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과 (주)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2010 공공디자인·조경박람회’가 오는 7월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제24회 MBC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공디자인 및 조경 산업분야의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10 공공디자인·조경박람회’는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문화 산업발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품대상 및 품목은 공공시설, 공공공관, 공공정보, 토목구조물, 조경자재 및 시설물, 실내·외 조경, 그린인테리어, 체육/공원시설물, 원예자재 및 정원 용품, 경관조명, 생태환경관련자재 및 용품이다.

서원익 (주)동아전람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참가업체에게는 보다 많은 홍보 효과와 최고의 마케팅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녹색성장 가이드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 강원도의 녹색성장 방향을 제시해 줄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8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동해 망상해수욕장 앙바(ANGVA) 엑스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우리의 미래! 숲·산림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산림청과 강원도 동해시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산림박람회에는 3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 예산은 국비 5억원 등 10억원이 투입된다.

행사장에는 산림산업관 부스 150개, 체험관 부스 90개 등 3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행사는 숲 음악회와 시 낭송회, TV 공개방송, 산주와의 만남, 탄소중립(나무심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체험관 부스에서는 나무공작 한지 천연염색 산림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종전과 달리 출품분야를 산림에 한정하지 않고 조경 및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어서 참가업체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길용 강원도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산림박람회는 의료관광의 주요 분야인 산림 치유, 탄소시장에서의 강원 산림의 중요성 등을 부각시키는 등 강원도형 녹색성장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산림분야 선진 기술전시 및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마케팅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증진과 체험교육의 장 ▲산림관련 콘텐츠를 총망라한 산림산업 활성화와 대표박람회 발전 ▲지역관광 및 축제 등과 연계 ▲경제 활성화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산림청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박람회이다.

제1회 박람회는 2008년 5월27일부터 6월1일까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수목원에서 개최됐으며, 제2회 박람회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9월16일까지 경기도 안산시의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 국가 문화비전 제시 2010 공공디자인엑스포 = 시민들에게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며 국가의 문화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2010 공공디자인엑스포’가 오는 12월15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번 엑스포는 주제관, 공공관, 기업관, 자전거관 등 9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양평의 예술공원과 예술의 거리를 조성하는 ‘한강 아트로드’, 나루터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마련하는 익산의 ‘금강변 포구 마을 꾸미기’, 벚꽃길을 만드는 안동 ‘낙동강 벚꽃길 가꾸기’, 의료 특화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부산진구 서면의 ‘한류관광 중심 서면 만들기’ 사업 등 4대강 주변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디자인 사업이 소개된다.

출품 품목은 ▲도시환경 디자인 ▲주거환경 디자인 ▲공공시설·용품·정보디자인 ▲친환경 디자인 ▲유니버셜 디자인 등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2010 대한민국 공동디자인 대상 시상식과 공공디자인 심포지엄, 지방자치단체세미나, 나눔 캠페인 등의 동시행사도 개최한다.

참가업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나눔 캠페인은 지난 엑스포를 포함해 지금까지 600여점 이상의 전시품 및 물품이 접수돼 학교나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배포, 설치됐다.

나눔 캠페인은 전시회를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전시장에 조성되는 전시부스에 사용되는 장치물, 전시물품, 가구 등이 사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업체가 사전에 계획해 시공하고 일부가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참가업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참여형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이다.  

주요 박람회 세부 현황표

구분

조경박람회

공공디자인·
조경박람회

산림박람회

공공디자인엑스포

회차

3

1

3

4

주최·주관

(사)한국조경사회
(주)리드엑스포

㈜동아전람
㈜문화방송

산림청
강원도 동해시

문화체육관광부
코엑스

행사기간

6월16일~6월20일

7월1일~7월4일

8월27일~8월31일

12월15일~12월19일

장소

코엑스 1층 Hall A

일산 킨텍스

동해 망상해수욕장
앙바엑스포 컨벤션홀

코엑스 A홀·B홀

참가신청

5월7일까지 

선착순 마감

추후 공지

10월30일까지

출품분야

공공시설 부문
화훼·원예 부문

공공시설, 공공공간
공공정보, 조경자재 등

산림, 환경, 조경 관련

도시환경, 주거환경
친환경, 유니버셜 등

기타

화훼·원예 부문 추가
한국조경사회 30주년 동시행사

MBC건축박람회
동시 개최

산림조합중앙회 주최
산림경영컨설팅 동시개최

행사 장소 확대

인터넷주소

www.jokyongexpo.co.kr

www.dong-afairs.co.kr/m07

5월 중순 오픈 

www.publicexpo.co.kr

문의처

02-515-4800

02-780-0366

동해시청 산림공원과
 033-530-2512

02-6000-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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