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0 도시디자인 아카데미’를 연중 열어 인본디자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본디자인 도시로 가꿔 나가기 위해 전문가초청 강연회, 도시디자인스쿨, 워크숍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전문가초청 강연회는 매월 한 차례씩 도시디자인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공직자와 관련기관 임직원, 대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강연회는 우선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도시디자인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홍군선 기획관을 초빙해 ‘인본디자인도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사례중심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또 도시디자인스쿨은 시·구, 유관기관·단체 등의 각종 도시 디자인 계획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5~6월에 1박2일 코스로 도시디자인 선진도시 탐방과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도시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관련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인본디자인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방안을 집중 토론하는 마당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도시디자인 탐사단을 운영해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도심을 돌아보면서 도시디자인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본디자인도시 선포 1주년을 기념해 도시디자인 포럼 협의체를 구성하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람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인본디자인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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