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레이크팰리스 설계자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

서울시 송파구 잠실 4단지 재건축아파트인 '레이크팰리스'의 조경부문을 설계한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이민우, 안세헌 씨가 '2008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제13회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본청 대강당에서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이민우, 안세헌 씨를 비롯해 본상 수상자로는 조경생태분야-한국도시녹화 정경화씨, 환경보전분야-푸른한강지키기운동본부, 환경기술분야-동명엔터프라이즈, 자원재활용분야-정태영, 푸른마을분야-서울시 도봉구 화우회 등을 선정해 수상하고, 나머지 15개 단체 및 개인에게는 장려상을 전달했다.

앞서 서울시는 조경생태, 환경보전, 환경기술, 자원재활용, 푸른마을 등 5개 분야 후보 92명을 심사한 결과, 개인 9명, 단체 13개 등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수상자들과 같은 노력이 살기좋은 서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시가 친환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이민우, 안세헌 씨는 아파트 레이크팰리스의 조경 설계를 하면서 전체 부지 면적의 40% 이상을 녹지로 확보했고 아파트 녹지가 한강과 석촌호수의 녹지축을 연결하도록 생태적인 설계기법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아파트를 놀이, 운동 등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 되도록 설계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서울시 조경상 조경생태분야에서는 강동어린이회관 옥상에 습지와 어린이놀이터 등 키즈가든을 설계한 한국도시녹화 정경화 씨가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에는 아이에스엔지니어링 정운수 씨의 '신도림테크노마트', 에이스톤엔지니어링 김기동씨 '서달로 생태육교', 조경설게 디원 최철호씨 '동대문구 장안시영2단지 재건축아파트'가 각각 선정되었다.
 

2008년 서울특별시환경상 수상 대상자

대상

조경생태분야

환경보전분야

환경기술분야

자원재활용분야

푸른마을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