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D 열풍이 국내 건설 산업에도 불고 있다.

정부는 최근 3D 기술이 문화산업을 비롯해 건축 등 광범위한 산업에 응용되면서 시장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건설, 국방, 교육산업 등에 3D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3D 분야의 기술역량을 높이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오는 2015년까지 국토정보 등을 영상으로 구축하는 3차원 공간정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대전 등 주요 지역에 대한 공간정보구축 시범사업을 거쳐 앞으로 전 국토 공간정보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 공간정보 구축이 완료되면 도로건설이나 택지개발 등의 설계가 더욱 정확하고 설계기간과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건설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공간정보구축 시범사업이 사업의 확산을 위해 3D 기업의 핵심기술에 대해 신성장동력 산업 R&D 세제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테마파크 등 공공사업을 발주할 때 3D 시설에 대해서는 분리발주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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