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조경공사 1조원 발주 고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이하 LH)는 지난 31일 고시된 2010년도 조경공사 발주 예정 금액인 1조원을 포함해 올해 약 1조4천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조경공사 발주는 주택사업본부 2512억원, 도시개발본부 455억원, 보금자리본부 5755억원으로 총 8722억원이 발주된다. 또 설계 추진계획으로는 택지개발지구 165억원, 공동주택 279억원으로 총 444억원이 배정돼 있다.

특히 상반기에만도 320억 규모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해 200억원 규모의 대전도안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 등 총 84건(3216억원)이 계획돼 있어 조만간 조경공사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3분기, 4분기에는 대규모 조경공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된다. 특히 3분기에는 남양주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의 1ㆍ2ㆍ3공구의 총 795억원 조경공사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화성향남2지구, 인천 청라 등 각각 400억, 300억 규모의 조경공사가 발주된다. 3분기에는 총 52건(2025억원)의 공사가 진행된다.

4분기 역시 김포한강신도시개발사업, 의정부민락 택지개발사업, 인청청라 조경공사, 제주서귀포혁신도시 조경공사 등 대규모 공사가 예정돼 있으며 4분기에는 총 20건(4331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올해는 어린이놀이터 개선공사 발주도 다수 예정돼 있다. 2분기만도 총 186억원이 배정돼 있으며, 3분기에는 당동, 대구성서 등 어린이놀이터 개보수 공사에 총 235억원이 책정돼 있다. 미술장식품 제작 및 설치공사도 3분기 17건, 4분기 7건 등 총 24건의 공사가 올해 진행된다.

한편 LH 녹색경관처 측은 “파주ㆍ운정지구를 비롯해 18개 지구는 아직 고시하지 못했다”면서 “고시 못한 4000억원의 조경공사까지 포함하면 총 1조4천억원이 올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 LH 조경공사 발주 계획]                                                     (단위: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