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갑작스럽게 박람회 참가가 결정돼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 다행입니다.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우리 자생식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죠. 때문에 이런 전시회가 더욱 많이 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근 한국자생식물협회 회장은 “우리꽃을 지키는 가장 첫 번째 일은 우리나라 자생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일려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올해 우리꽃전시회는 대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17회 대회가 대구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쳐, 올해 역시 대구 개최를 제안 받았었다”며 “그런 와중에 조경박람회에서 참가를 요청해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예년보다 크게 작은 부스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는 것.

그러나 김 회장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고, 작은 규모로 열었지만 올해 전시회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 전시장에 들어서서 환하 미소를 짓는 관람객들의 표정을 보면 내가 다 행복해 진다”며 “꽃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나무조경을 이끌며 지난 20여년간 조경업에 종사해왔다는 김 회장은 “ 조경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조경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인식도 날로 고급화돼 간다”며 “이런 흐름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조경업계가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조경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우리꽃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생식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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