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의 환경부장관
“다가오는 시대에는 환경에 창의력을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고 강자가 될 겁니다”
지난 11일 서울산업대 100주년기념관에서 ‘녹색성장 추진과 2010년 환경정책’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녹색지도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정부는 그린이스트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처음 녹색성장 정책이 나왔을 때 녹색이면 녹색이고 성장이면 성장이지, 둘다 함께 살리겠다고 하니까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면서 “녹색성장은 이제 경제와 맞물려 돌아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히며, “맑은 공기와 맑은 물 그리고 건강한 생태계가 우리 산업의 원료가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또 “2012년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될 환경올림픽인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환경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서울산업대 NID융합기술대학원 글로벌그린이스트 최고전문가과정(총괄 책임교수 김창현)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글로벌그린이스트과정은 서울산업대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협약을 맺어 도시·건축·조경·디자인·IT·엔지니어링·환경 등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한 녹색성장 시대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

김창현 총괄책임교수는 “내년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계약학과 석·박사과정을 개설해 관련 전문분야와 긍정적인 교류로 녹색성장 연구중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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