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천호공원이 새롭게 태어났다. 파이롯트 공장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천호공원으로 개장한지 11년만에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재개장한 것이다. 강동구 천호동에 소재한 천호공원은 지역주민들의 산책, 운동, 여가활동 공간으로 노인에서부터 가족단위 시민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돗자리영화제를 비롯해 공원을 거점으로 한 농구, 배드민턴, 에어로빅 등 다양한 동호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공원으로써 지역주민 이용률이 매우 높은 공원이다.
기존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왕벚나무 등 교목 81주와 회양목 등 관목 7종 1만6200주 그리고 상록패랭이 등 초화류 13종 1만2650본을 식재해 녹색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천호공원을 찾아보았다.

공사개요
공사명 : 천호공원 시설개선공사
공사기간 : 2009. 2 - 2009. 11
면적 : 2만6696㎡
사업비 : 35억7400만원
설계사 : 플러스파운틴(대표 김기성)
시공사 : 에이큐건설(대표 김재용)
발주처 : 서울시 동부푸른도시사업소

▲ 천호공원 전경.

▲ 대로변과 주택가를 끼고 있는 천호공원은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방에서 진입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수목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여름에는 숲속 그늘을 쉽게 접할 수 있다.


▲ 천호공원 외곽을 순환할 수 있는 순환산책로는 운동하는 시민들을 배려해 탄성포쟁재로 조성했으며, 순환산책로 곳곳에 운동시설기구를 설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기존 수경시설 공간을 활용해 음악분수를 조성했으며, 야간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분수 주변에는 관람벤치를 비롯해 데크, 정자, 파고라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있다. <사진제공 동부푸른도시사업소>

▲ 천호공원은 노인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재개장전에는 공원 초입부에 장기와 바둑을 두는 노인들이 많았지만, 새롭게 개장한 이후에는 음악분수 주변 관람 벤치에서 장기와 바둑을 두는 노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야외무대 앞 중앙광장은 행사가 없을때 배드민턴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운동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탄성포장재로 조성했다. 광장 주변에는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 공원 내 산책로는 걷기 편안하면서 친환경적인 황토포장으로 조성해 공원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산책로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노인과 가족단위 시민들을 배려했다.

▲ 공원내 농구장 2면이 조성됐다. 농구장에는 동호인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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