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천호공원이 새롭게 태어났다. 파이롯트 공장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천호공원으로 개장한지 11년만에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재개장한 것이다. 강동구 천호동에 소재한 천호공원은 지역주민들의 산책, 운동, 여가활동 공간으로 노인에서부터 가족단위 시민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돗자리영화제를 비롯해 공원을 거점으로 한 농구, 배드민턴, 에어로빅 등 다양한 동호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공원으로써 지역주민 이용률이 매우 높은 공원이다. 기존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왕벚나무 등 교목 81주와 회양목 등 관목 7종 1만6200주 그리고 상록패랭이 등 초화류 13종 1만2650본을 식재해 녹색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천호공원을 찾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