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사 자격증에 대한 기업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 자격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전자·기계·통신 등 23개 업종의 사업체 인사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각 업종에서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과 혜택을 조사한 결과, 국토개발 분야에서 조경기사 자격증의 요구도가 91.1%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랭크됐다.

이는 교통기사(100%), 정보처리기사(94%)의 뒤를 이어 위험물기능사 및 산업기사(91.1%)와 함께 세 번째로 요구도가 높은 것이다.

업종별로 기계업종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57.4%)와 용접기사(40.4%)가 많았고, 전기업종은 전기기사(86%)와 전기공사기사(62%), 전자업종은 전자기기기능사(58%)와 전자캐드기능사(50%), 건축업종은 건축기사(86%)와 실내건축기사(32%)가 요구도가 높았다.

자격증을 가진 근로자가 사업주에게서 받는 혜택은 ‘채용시 우대’가 79.6%로 가장 많았으며 ‘자격수당 등 임금 혜택(59.4%)’, ‘교육·훈련기회 우선 제공(47.9%)’ 등이 뒤를 이어 기업 10곳 중 8곳이 채용 때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소지 근로자에게 주는 혜택에서도 조경기사 자격증은 모든 혜택의 평균 비율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돼 국토개발 분야는 조경기사 자격증이 사실상 필수 조건인 것으로 입증됐다.

고용정보원 이요행 연구위원은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업종에서 중요하게 요구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취업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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