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산림휴양시설 확충에 올해 82억2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도는 우선 20억 원을 들여 논산시 양촌면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휴양림을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기존 휴양림인 보령 성주산휴양림, 금산 남이휴양림, 부여 만수산휴양림, 청양 칠갑산휴양림, 금강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6개소에 57억2000만 원을 투입해 숲속의 집 신축, 리모델링, 탐방 안내시설 보강, 휴양림 내 탐방로 설치 등 다양한 보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숲속의 집 난방시설은 펠릿보일러로 전환하고, 기존 백열 가로등은 LED로 교체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시설을 도입해 산림휴양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특히 도는 노약자와 장애인 중심의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장애인 전용 숙박시설과 화장실, 각종 점자안내시설, 탐방로 구조개선 등 장애인 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내 휴양림을 ‘저탄소 녹색성장+장애 없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기군 동림산 산림욕장 보완에 3억원,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2014년 준공) 설계비 2억원 등 산림휴양시설 조성 분야에 총 82억2000만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충남 소재의 자연휴양림 10곳을 찾은 인구는 약 170만 명으로, 5년 전인 2004년 116만 명에 비해 46.5% 증가하는 등 최근 산림욕과 산림치유, 산림생태체험·자연학습 등 산림휴양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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