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포늪의 노을 <사진출처 : 창녕군>

경남 창녕군 우포늪 등 10곳이 최근 환경부와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고자 자원별 유형을 고려,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자연의 보전가치, 관광자원의 매력, 지역주민 참여도 등 6개 지표와 15개 세부지표에 대한 환경·관광·홍보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는 ▲경남 창녕군 우포늪(내륙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연안습지) ▲경기 파주시(비무장지대) ▲강원 화천군(비무장지대) ▲충남 서산시 천수만(철새도래지) ▲경북 영주시 소백산자락길(산·강) ▲전북 진안군 데미샘과 마실길(산·강) ▲강원 평창군 마하생태관광지와 백룡동굴(화석·동굴) ▲충남 태안군 신두리해안사구(해안자원) ▲제주도 거문오름과 서귀포생물권보전지역(섬) 등 10곳이다.

정부는 선정된 대상지의 생태자원 보전, 인프라 조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홍보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올해까지 수립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효과적인 추진전략 및 예산집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계부처 실무자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생태관광 모델사업 컨설팅단(가칭)’을 구성해 각 사업지역에 대한 자문 및 진행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유사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지역에 본보기가 돼 자원유형별 대표적인 모델 마련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촉진 효과가 있을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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