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인공지반녹화상'에서 작품분야 금상에 실계시공업체인 한국도시녹화(대표 김철민)와 건축주인 강남구청이 수상했다.

강남구청본관 옥상이 ‘제1회 인공지반녹화상’ 작품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정기총회 및 제1회 인공지반녹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작품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주)한국도시녹화(대표 박철민)의 ‘강남구청본관옥상’은 야외무대 및 데크로드, 습지원 및 암석원등이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초박형 세덤박스 등 신기술 도입으로 다양한 장점이 잘 반영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구청옥상이라는 입지적 특징으로 인공지반녹화의 확대보급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한국씨씨알(주)(대표 변동원)의 ‘아름방송국사옥’은 소규모 벽천과 비오톱, 야외무대, 휴게공간 등이 안정감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식재의 다양성과 시공의 완성도, 동선의 짜임새가 돋보인점 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주)랜드아키생태조경(대표 김진수)의 ‘노유펌프장’은 기피시설인 펌프장 상부를 저관리 조방형 옥상녹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환경적 효과와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분야 시상은 설계·시공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시상했으며, 건축주에게는 인공지반녹화상 현판을 추가로 수여했다.
 

 

▲ '제1회 인공지반녹화상'에서 기술혁신분야 금상에 한국도시녹화, 한설그린, 에코앤바이오 등 3개사가 공동 수상했다.

기술혁신분야는 에코앤바이오(주)(대표 장성완)의 ‘모듈형 옥상녹화시스템’, (주)한설그린(대표 한승호)의 ‘그린블록레인(복층형)’, 한국도시녹화의 ‘GRS-GCU' 가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시녹화는 작품분야와 기술혁신분야에서 금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분야는 2002년부터 660억원를 투입해 338개소의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 서울시가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115개소에 대한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지반녹화상 심사는 작품분야의 경우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차례에 걸쳐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기준은 ▲디자인의 창의성과 예술성 ▲혁신적인 기술도입여부 ▲환경오염 방지 및 도시생태계 복원, 기후조절 등으로 환경적 효과 창출여부 ▲이용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적공간과 휴식공간 제공여부 ▲시공완성도 ▲유지관리 체계성 등 6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했다.

기술혁신 분야의 경우 접수된 제품과 기술이 인공지반녹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인지 여부을 검토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 '제1회 인공지반녹화상'에서 행정분야 수상은 서울시에게 돌아갔다.

양병이 심사위원장은 “앞으로 기술혁신분야의 경우 순위를 정하기보다 ‘인공지반녹화 기술혁신상’이라는 명칭으로 출품된 제품과 기술이 상을 수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안과 작품분야의 경우 최상의 현장 심사를 위해 가을이전에 심사가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을 주최측에 전달”했다며 “이 상이 인공지반녹화의 발전과 보급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2010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인공지반녹화 설계시공 매뉴얼 책자는 4월에 발간 예정이며,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 지원사업은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협회 회원사 기술력 DB구축, 회원교육 과정 개설, 옥상녹화효과 분석 및 모니터링 용역, 인공지반녹화 기술세미나, 제2회 인공지반녹화상, 지역단위 멤버쉽 강화, 협회홍보 리플렛 개정판, 서울시 공동추진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연숙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이 ‘수직 그린 커뮤니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녹색환경과 미래예측’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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