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촌으로 알려진 관악구 대학동(구 신림9동)에 1만634㎡ 규모의 공원이 들어섰다. 관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무단경작과 쓰레기로 방치되어 있던 사유지를 구에서 매입하여 동네뒷산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돌려준 것이다. 예부터 물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샘터가 있어 샘말이라고 불리웠던 사실에 입각해 샘말공원으로 명명했다. 도심공원이 부족했던 지역에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을 넘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는 ‘샘말공원’을 찾아보았다. (사진제공 관악구청/사진.글 배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