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옛 물길을 복원하는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현대타운 공영주차장의 두꺼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복원, 수실개선, 친수시설을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충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427억여 원을 투입, 용산동에서 봉방동 소봉교까지 1094m 구간을 서울 청계천과 같은 시민 휴식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오는 2012년에 완료되면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활성화는 물론 충주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현대타운 앞 공영주차장을 대신할 부지를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올해 안으로 친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청계천 +20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방 20개 지역을 선정해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충주시는 지난해 4월 선정됐다.
충주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충주시, 427억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사업 완료
- 기자명 양승훈 기자
- 입력 2010.0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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