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푸른 서울 가꾸기 사업’에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녹화재료 지원대상지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는 생활주변의 자투리 땅, 주요 간선도로의 녹지대, 담장주변의 빈 땅, 생울타리, 골목길 등 녹화대상지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의 대표자는 식재위치와 면적, 식재계획, 재료지원 요청내역 등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팩스나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오는 3월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심사를 통해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자치구별 홈페이지에 게재(29일 예정)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녹화 대상지는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 선정할 방침으로 ▲1순위=생활권주변의 자투리 땅, 담장 외곽주변의 빈 공지 ▲2순위=사회복지시설, 골목길, 생울타리 녹화 ▲3순위=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녹화지역(그린파킹 조성지 등) ▲4순위=주요 가로변 및 다중이용 녹지대 등이다.

단 5년 이내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이나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적 의무 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 있는 지역, 아파트 단지 내, 학교 및 옥상 공원화사업지 등은 대상지에서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가로경관 향상, 아름답고 푸른 서울 이미지 제공, 주민화합 유도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도시 녹화를 위해 2012년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8년 푸른 서울 가꾸기 녹화재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443만5000 그루의 나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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