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접경ㆍ도서지역이 수변녹색휴양공원, 불교테마공원, 천문대 테마 탐방로 등으로 개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접경지역인 인천ㆍ경기ㆍ강원지역 15개와 전국 20개 시ㆍ군, 186개 도서지역에 2,762억원을 투자하는 ‘2010년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기존 도로포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역사ㆍ문화 유적형, 생태ㆍ관광형, 지역특화개발형, 기초생활기반형 등 4개 분야를 구분해 개발한다. 특히 역사ㆍ문화유적형으로는 강화의 고려궁예 조성, 통영의 한산도 충무공 관광조성, 춘천의 장승공원 등이 포함되며 생태ㆍ관광형에는 춘천의 장승공원, 화천의 농촌역사박물관, 옹진의 연평 평화공원, 철원의 수변 녹색휴양공간사업 등이 포함된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우리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접경ㆍ도서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 등 구조적으로 불리한 지역을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역주민이 활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어메니티(amenity)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예산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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