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가 시행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롯데칠성음료㈜는 8일 롯데호텔에서 취약계층에게 생태관광 프로그램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를 시행키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태관광 바우처(voucher) 제도란 장애자, 사회복지시설 아동, 저소득층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유료로 운영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5000만원을 후원해 1600명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환경부는 올해 4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12년까지 10개 기업으로 후원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를 확대해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사회서비스 지원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의료업체 더베이직하우스와 시범사업을 실시, 845명에게 생태관광 프로그램 체험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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