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훈련원이 자전거로 특화된 레포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 경주사업본부는 경북 영주 소재 경륜훈련원을 친환경 자전거레포츠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레포츠 공원 조성을 통해 경륜선수후보생 및 경륜선수·심판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훈련원 시설이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영주 훈련원내 수평주로와 피스타(경사주로 경기장 : 벨로드롬) 주변 순환주로를 활용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을 오는 3월까지 조성을 완료, 자전거 체험과 체련단련 프로그램을 결합시켜 아이들에게 자전거 문화와 안전에 대한 이해, 환경사랑을 동시에 교육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생 대상의 자전거체험. 주부대상 강습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강습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2008년부터 운영해온 MTB(산악자전거) 아카데미와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된다.

MTB아카데미는 그동안 교육에 필요한 모든 환경과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일반인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사랑받는 코스였다. 또한 이론부터 체계적으로 자전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과정으로 동호인들은 물론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훈련원 관계자는 “아카데미와 함께 MTB 심판강습회. 각종 스포츠단체 연수팀의 전지훈련 등에도 훈련원 숙박시설과 인프라가 활용되며 소백산마라톤이나 인삼축제 등 지역행사에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월에는 ‘Kspo 이사장배 전국 MTB & 힐클라이밍대회’를 신설. 사이클과 산악자전거. 미니벨로가 어우러진 전국규모 종합대회를 영주시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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