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가치를 높이기 위해 84억6000여만원을 투입, 산림자원보호 및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해 시청과 무등산공원, 5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또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10억3200만원을 들여 무등산과 각 자치구 등 6곳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구성하고, 기존 6곳에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를 2곳에 추가로 설치, 산불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림 병해충 방제에 3억500만원을 투입해 300㏊에서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고사목제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19억7600만원을 들여 1600㏊에 대해 고사목제거, 솎아베기, 임내 정리 등을 실시하고 15㏊ 규모의 큰나무공익조림도 추진하는 한편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숲해설가와 녹지관리원, 학교숲코디네이터, 숲길조사원 등 연인원 6750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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