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사상구 광장로 일원 5만4420㎡에 20억원이 투입돼 대규모 화단과 녹지가 조성된다. 이미지 컷. <사진제공 : 부산시>

 

‘명품도시 그린부산’ 조성을 위한 그린부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그린부산사업의 일환으로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로수 정비 ▲도로 중앙분리대 및 고가도로 하부 녹화 ▲화단·녹지 조성 ▲학교공원화 ▲도시 숲 조성 등 5개 유형, 8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사상 광장로 등 24곳 12만㎡ 화단·녹지가 조성되며, 동서고가도로 등 4개소 2.3㎞ 구간 하부에 녹화사업이 추진된다.

또 중앙로 일대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조성되며 중앙분리대 3.6㎞에 녹화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원도심의 대표적 중심지인 중앙로에 다양한 계절감과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조성해 ‘그린 랜드마크(Green Landmark)’를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시내 학교를 연차적으로 공원화해 도심지 공원 확충 및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하는 등 학교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녹화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조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녹화 기술심의를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린 부산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280억원은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집행 할 방침”이라며 “특히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남해고속도로 확장구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메타세콰이어를 활용,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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