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장동 경관디자인거리 조성사업 조감도. 시는  작년 10월부터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 중으로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에 있다.  <사진제공 : 원주시청>


원주시(시장 김기열)가 ‘2009 디자인강원 프로젝트 추진실적 시군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시는 상사업비로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실적평가는 강원도(도지사 김진선)가 주친중인 ‘디자인 강원’의 조기정착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실시한 시군평가로, 원주시는 ‘시책활성화, 경관형성, 건축물, 간판, 도시가로, 산업ㆍ행정디자인’의 6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원주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공공디자인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시책 및 사업에 디자인개념을 반영해 추진함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디자인의 법적·제도적 기반구축을 위해 조례를 제정함과 동시에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사업 추진 시 디자인심의를 받도록 명문화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공공디자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공무원 공공디자인행정 전문 과정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공공디자인 포럼, 공공디자인 공모전, ‘원주-도시브랜드 국제디자인전’을 개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원주한지공원 조성, 태장동 경관디자인 거리 조성, 통합간판 설치 등 원주시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디자인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27일 도청신관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주시는 우수사례를 발표 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구 31만 시대에 걸맞는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도시이미지 조성 및 고품격 명품도시 원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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