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안상수)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선진사례 및 우수 시책 등에 대한 도시디자인모니터링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도시디자인모니터링은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타 도시 및 기초단체의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와 국내 석학 등의 신문연재 칼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해 분석하게 된다.

특히 수집된 뉴욕, 파리, 도쿄 등의 추진 사업이나 계획을 분석해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의 공공디자인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 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디자인 사업 및 용역에서부터 도시경관이나 공공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신규아이디어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도시재생국을 해체해 도시계획국으로 흡수·개편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11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도시재생국은 도시계획국으로 흡수 개편되며, 통합된 도시계획국에는 ‘공공디자인팀’이 신설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이달 말 시 의회에 상정해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친후, 다음달 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공공디자인 정책을 확대 시행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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