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가 새롭게 조성하는 그린파킹마을 조성 조감도. 담장으로 막혀있던 도로 좌우가(사진 위) 주차공간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사진 아래)


인천시 부평구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그린파킹(Green Parking)마을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부평4동 신트리공원 주변 주택가 2개 블록에 대하여 그린파킹(Green Parking)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 다가구, 연립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시설을 만들고 남은 공간에는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법은 자연 친화적인 주차공간 확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신트리공원 주변 주택가의 자동차 등록 대비 주차장 확보율은 50% 미만으로 주차장 추가 확보방안이 시급한 상태다”라고 말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그린파킹 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276면의 주차면을 추가 조성, 수급률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차장 조성 시 조경시설 설치 및 자가 방범 시스템의 도입과 CCTV 설치를 통해 친환경적이고도 안전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전신주와 통신주 등을 지중화 해 도시경관 관리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한편 올해 기존에 개별가구로 추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주차장 및 주민 위주의 생활도로를 함께 조성하는 마을단위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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